허위매물은 상당히 시장을 피폐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손님은 물론 같은 중개사들도 피곤하게 됩니다. 중개사들도 피곤한가요?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당연히 YES입니다. 먼저 원룸 허위매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에 대해서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원룸, 투룸, 쓰리룸 특성상 집의 주인은 개개인이고 경쟁시대에 맞춰서 금액을 올리든 낮추든 임대인 마음입니다. 보증금과 월세를 낮추면 공실률이 낮아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보증금이나 월세는 그 지역에 맞게 시세는 정해져있지만 절대적이지 않게 됩니다. 또한 임대인과 친분이 있어서 가격을 조금 깍아주는 중개사가 있는 반면 임대인이 저기 부동산은 싫어 하기 때문에 저 중개사에게는 임대인이 시세보다 높게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정해진 가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차이가 나는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며 이를 토대로 A중개사에게는 50만원에 주고 B중개사에게는 45만원으로 준다면 50만원에 광고를 올린 중개사는 전화가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A중개사도 43만원에 올려놓고 C중개사는 40만원 이런식으로 점차 내려가다보니 터무니없는 가격에 좋은집들을 올려놓게 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일단 전화를 받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전화를 일단 받는다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중개사들 중 50%는 울며 겨자먹기로 허위매물을 올리고 욕을 먹으면서도 중개를 하게 됩니다. 생업이 중개수수료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원룸 허위매물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충분히 있습니다. 우선 블로그와 어플을 비교해봅니다. 예를 들어 논현동 오피스텔을 네이버에 검색하고 직X, 다X 어플에도 논현동 오피스텔을 찾아봅니다. 여기서 같은 사진이 나오는 오피스텔이 있고 금액대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다면 실매물의 근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블로그에는 보증금 2000/100으로 나와있는데 직X, 다X에는 1000/60~70이다? 100% 허위매물입니다. 가격차이가 많이나봐야 월세는 10만원 정도입니다. 이런식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피터팬 카페를 참고로 하는게 좋습니다. 세입자 혹은 집주인과 직거래 사이트이기 때문에 여기도 대부분 실매물일 확률이 높습니다.
허위매물은 손님들을 피곤하게 하며 중개업의 이미지를 깍아먹고 낮추는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중고차 허위딜러와 같은 수준으로 만드는 나쁜 행동이라 생각이 됩니다.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 중개사라면 본인의 프라이드를 높일 수 있게 허위매물을 근절하는 방안으로 가셨으면 좋겠고 자격증이 없는 보조원이라면 광고 자체도 불법인데다가 타 중개사의 이미지까지 낮추고 있으니 자각하시고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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